與, 北 '우주발사체' 발사에..."무모한 도발, 마땅한 대가 치를 것"
2023-05-31 10:15
유상범 "北, 이미 국제협약 위반...준비태새 갖춰야"
정우택 "北, 체제 흔들릴 정도로 봉쇄 수위 강화"
정우택 "北, 체제 흔들릴 정도로 봉쇄 수위 강화"
국민의힘은 31일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한다면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 모임 '국민공감'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무모한 위성 도발을 한다면 마땅히 치러야 할 그 대가는 당연히 치르게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모임을 마친 뒤 기자들을 항해 "(북한이) 이미 국제협약을 완전히 위반했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군에서 철저히 대비해서 어떤 경우든 북한 도발을 응징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단호한 대응조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기어코 위성을 빙자한 미사일 도발을 자행했다"며 "우리 국민을 향해 무력위협을 하다니, 혹독한 대가와 고통을 치르게 해야겠다. 북한 체제가 흔들릴 정도로 봉쇄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