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내년에 이익 회복 가능…목표주가↓

2023-05-31 08:47

한샘 본사 [사진=한샘]


NH투자증권은 31일 한샘에 대해 이익 회복 가능 시점이 2024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한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조8000억원, 영업적자는 63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92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며 무한책임 시공 서비스와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의 안정화에 기반해 실적은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공 품질을 높이고 리모델링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작업은 충분한 모객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참고로 2023년, 2024년 주택 거래량은 각각 50만호, 76만호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는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며 외형은 축소된 가운데 리모델링 사업부 전략 추진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를 낮춘 것은 주택 거래량의 연내 회복이 어려워 이익 회복 가능 시점도 늦춰 봐야하는 점에 기반해 2024년 영업이익을 7%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