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주제로 다음 달 8～10일 환경교육 한마당을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환경교육주간은 매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한 일주일을 지정해 시민들에게 환경보전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내달 8일 평생학습원 일원에서 환경교육 네트워킹데이 워크숍, 광명 에코버스 타요, 금관 앙상블과 함께 하는 음악여행,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등을 운영한다. 

환경교육 네트워킹데이 워크숍은 하반기에 운영 예정인 광명시 환경교육센터 운영 방향과 계획을 발표하고, 환경교육기관, 단체, 환경교육 활동가 등이 모여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평생학습원 1층 야외 광장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환경교육 부스를 마련한다.

체험 부스는 ‘지구야 사랑해’ 리사이클 조명 만들기, 캡슐팟 다육이 가드닝, 친환경 삼베 수세미와 팔찌 만들기 등 1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다음 달 9일 오후 2시 평생학습원 104호에서는 ‘광명시 미세먼지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개선방안 도출’을 주제로 미세먼지 시민토론회도 연다. 

토론회는 미세먼지에 관심 있는 마을활동가, 환경단체, 광명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 도로 위 미세먼지 저감 분야, 사업장, 공사장 관리 분야, 생활, 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분야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10일에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탐사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하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시민 환경 체험 활동이다.

올해는 광명시민 80명을 모집해 생태계 전문가와 함께 서독산의 식물과 곤충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교육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하는 광명시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단체, 광명교육지원청, 환경 분야 활동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