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명 존중 도시 조성 위해 노력한다'

2023-05-29 12:29

[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지난 26일 ‘광명시 자살 예방·생명존중 위원회’를 열고, 생명존중 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생명존중 도시’ 조성을 목표로, 광명시 자살통계 현황과 상반기 자살 예방사업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하반기 자살 예방 중점사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에 의거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위원회는 김규식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 광명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종교계, 복지관 등 각계각층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광명시 지역 맞춤 자살 예방 컨설팅’을 통해 설정된 자살 예방사업 과제를 공유하고, 시 자살 예방사업에 대한 심층적 검토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구로병원, 중앙대학교 예방의학과,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시 자살통계와 사업 현황을 분석하고, 컨설팅을 거쳐 광명시 자살 예방사업 과제를 설정한 바 있다.

김규식 부시장은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광명시민 모두가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울 자가검진 우편 사업 등 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2023 웃는 광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