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24일 물류창고 화재예방을 위한 협약과 관련, "협약을 계기로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 시장은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물류창고 화재재발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국복합물류(주), 군포소방서와 3자간 협약을 체결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국무회의에서 물류창고 화재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당시 행정안전부는 2023년 전국 주요 물류창고에 대해 화재방지 업무 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하 시장은 협약의 목적이 시-소방서-물류창고 3자간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물류창고 화재를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있다고 귀띔한다.

특히 하 시장은 업무 협약 후속조치로 한국복합물류에 소화패치 3000개를 지원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소화패치를 콘센트에 부착하면 화염 감지 시 소화패치에서 소화약제가 방출돼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한편 하 시장은 앞으로도 화재예방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