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수요예측 경쟁률 1800대1…올해 최고 기록

2023-05-24 17:35
공모가 1만6000원…수요예측 대흥행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송하준 기자 ]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올해 최대 경쟁률인 1800대 1을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지난 22~2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800.47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가격범위(1만2000~1만4000원)의 상단보다 높은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회사의 공모금액은 약 32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2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17개 기관이 참여해 총 27억70만368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공장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브랜드 리뉴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의 일반투자자 청약 일정은 오는 25~26일까지다. 코스닥 시장 상장은 오는 6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