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 철도이용고객 안전확보위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종합훈련 시행

2023-05-24 15:52
테러로 인한 고속열차 탈선 및 화재 가정,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비상대응체계 확립으로 신속한 대처능력 손보여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에서 한국철도가 주관하는 2023년도 하반기 유관기관 합동 비상 대응 종합훈련을 진행하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강원본부]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24일 오후 14시 강릉역에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강원본부 직원의 비상대응능력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강릉역에 도착한 고속열차(KTX-이음)가 테러로 인한 폭발로 인해 열차가 탈선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속열차를 강릉역에 유치하여 실제 훈련으로 시행했으며, △초동조치와 화재진압 및 부상자 구호 △폭발물 해체 △화생방 의심물질 판독 △탈선차량 복구 및 철도 시설물 복구 순서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한국철도 강원본부 외 △강릉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공군 18전투비행단 △코레일테크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등 5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철도와 유관기관들의 신속한 비상대응체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한국철도 신화섭 강원본부장은 “철도 비상상황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어 평소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함양해야한다”며, “주기적인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한국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