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미래교육은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에서부터"

2023-05-24 15:27
전북교육청,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추진…올해 70교 지원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학교도서관을 학생들이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전통적인 문자 텍스트로부터 디지털 텍스트까지 확장된 리터러시 개념을 지원할 수 있는 학교 내 정보의 허브로서, 독서·학습·탐구·토론·문화체험활동·휴식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거나 상호 작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5월중 1차로 52교를 선정해 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6월까지 18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총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70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된 예산은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 도서관 및 메이커 교육을 위한 비품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오는 31일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선정학교 담당자와 관리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형 학교도서관의 이해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방향 △사업 추진 절차 △2022년 조성사례 안내 등이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확산 통한 직장문화 개선…적극행정 실행계획 마련
전북교육청은 24일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제7회 전라북도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적극행정위원회는 2021년 5월 7일 제정된 ‘전라북도교육청 적극행정 운영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것으로, △매년 적극행정 실행 계획 수립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기준 및 절차 마련 △적극행정 관련 효과적인 정책 수립·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심의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2023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에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근절 △교육 및 홍보 강화를 5대 추진방향으로 삼아 15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특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인원수를 확대하고, 우수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이중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적극행정 추진 성과가 학부모, 도민 편익 제고 및 불편 사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현안을 중점과제로 선정·운영하는데,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창의인재교육과), 권역별 안전체험관 조성(학교안전과),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 학교 운영(교육협력과) 등 13건을 선정했다. 

또한 적극행정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등으로 제작해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반면 직무태만 등의 소극행정은 근절에 나선다. 

소극행정 유형에는 적당편의·업무해태·탁상행정·관중심행정 등이 있는데, 감사관실은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소극행정 발생 시 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