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민관군 협력 첫 합동군사우주력 발전 세미나

2023-05-24 12:35
군 정찰위성·초소형 위성체계 등 우주전력 단계적 구축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3월 29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23 쌍룡훈련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가 24일 오후 국방컨벤션에서 제1차 ‘합동우주군사력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합참은 합동군사우주력 발전을 위해 지난해 1월 전략기획본부에 군사우주과를 신설해 합동성에 기반을 둔 군사우주력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합참 중심의 긴밀한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군 정찰위성, 미사일 조기경보위성, 초소형 위성체계, 한국형 위성항법체계, 저궤도 통신위성체계 등 다양한 우주전력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국가·국방 우주발전과 연계한 합동군사우주력 발전 방향’, 2부에서는 ‘효율적 합동군사우주력 발전을 위한 민관군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에는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본부 및 해병대사령부, 국방대, 합동군사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아산정책연구원, 한화시스템(272210) 등 군과 산학연의 우주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이날 세미나와 연계해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 LIG넥스원, 컨텍,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노스페이스, 한컴인스페이스, 아이스아이, 항우연 등이 참여하는 우주전시관도 운영된다.
 
김 의장은 “전통적인 우주 강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우주 경쟁이 활발한 만큼 우리 군도 합동성에 기반을 둔 합동군사우주력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해 각 군의 노력을 결집하고 민·관·군 협력을 지속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우주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