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다보스포럼서 백신 공급 위한 'SK글로컬라이제이션' 소개

2023-05-23 16:12

왼쪽부터 글로벌 보건 홍보대사 존 아른 로팅겐 박사,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아프리카질병통제센터(Africa CDC) 진 카세야 사무총장, 범미보건기구(PAHO) 하르바스 바르보사 국장,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 장관.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체(RVMC)’ 행사에서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해외 정부 및 파트너사에 이전해 각 지역의 요구사항에 맞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동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등 국가에서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RVMC에 참석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백신 제조시설이 없는 지역 중 인접한 나라들에 백신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정부 및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면서 “백신 생산의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조 역량, 공정개발 플랫폼, 기술력과 전문성을 모두 이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적합한 허브 국가를 선정하고, 지역거점 차원의 통합된 규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선제적인 자금지원 프레임워크 및 선구매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글로벌 공급체인 에코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RVMC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나타난 국가 간 백신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5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에서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