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 전남 농수산물 상설판매장 2호점

2023-05-22 10:08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 문을 연 전라남도 농수산물 상설판매장[사진=전라남도 ]




전남 농수산물 상설판매장이 최근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문을 열었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상설판매장은 태국에선 두 번째로 세계적인 한류 바람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동남아 시장 개척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판매장에는 완도 전복과 김 등 해조류, 강진의 딸기, 영광 굴비, 담양 한과, 고흥 나물 등 전남을 대표하는 농수산식품 34개 제품이 판매된다.
 
전남도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전남산 식품 입점을 더욱 늘려 수출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방콕 지두방 파라다이스점에 전남 상설판매장이 처음 문을 열었다.
 
지두방 임준호 대표는 “기존 한국식품 전문 마켓에 전남식품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운영하면서 마켓의 전체 매출과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한국 음식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전남식품 판매장을 많이 찾아 짧은 여행 기간에도 재방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중국과 베트남, 일본에 총 9개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개설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