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G7 경제성과 3대 키워드는 ABC·인도 태평양·광물"
2023-05-20 20:24
'농업·바이오·기후(ABC)' G7과 협력
대통령실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경제 분야 성과로 '농업·바이오·기후'(ABC)와 인도·태평양 그리고 핵심 광물을 꼽았다.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은 20일 히로시마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다자외교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은 A(Agriculture·농업), B(Bio·바이오), C(Climate·기후) 분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G7과 협력해 취약국과 개도국을 지원해나갈 것을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식량·보건·개발·젠더△기후·에너지·환경(이상 20일) △ 외교·안보(21일)를 주제로 3개의 확대 세션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 확대 세션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의 양자회담 성과와 관련 "주요 키워드는 첫째로 인도·태평양 경제 외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핵심 광물 그룹의 협력을 체계화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세계 인구 1위로서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인도,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제3대 교역국이자 한-아세안 조정국인 베트남, 핵심 광물 부국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열었다"며 "경제 협력 심화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