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공동체 거점 공간 교동·고등동어울림센터 개소
2023-05-19 14:14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세부 사업으로 추진
수원시보건소,방역소독수 교육 실시
수원시보건소,방역소독수 교육 실시
구 경기도청 주변 주민 공동체 거점공간인 교동어울림센터, 고등동어울림센터가 개소했다.
경기 수원시는 교동어울림센터(향교로 115)에서 두 어울림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교동·고등동어울림센터 건립은 2018년부터 5년 동안 이뤄진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다.
교동·고등동어울림센터는 주민 거점 공간이자, 주민공동체 활동 공간이다. 주민들은 어울림센터에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어울림센터 모두 2021년 11월 착공했고, 교동어울림센터는 지난해 11월, 고등동어울림센터는 12월 준공했다.
교동어울림센터는 올해 1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 인증을 받았다.
고등동어울림센터(고등로84번길 13-6에)는 지상 2층, 연면적 422.47㎡ 규모로 좁고 긴 모양의 건물이다. 건물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2층은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조성했다.
1층에는 마을카페가 입점 예정이다. ‘공유주방’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1층 외부에는 마당과 주민 쉼터가 있다.
수원시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정비했다. 구 경기도청 앞 효원로의 차도를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 친화 공간으로 만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과 전주, 통신주 등의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를 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했다.
좁고 노후화된 골목길에는 안전안심골목길 사업을 추진했다. 미끄럼방지 바닥 포장을 하고, 난간을 만들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에는 도비 49억 5000만원, 시비 49억 5000만원 등 99억원이 투입됐다.
◆ 수원시보건소,방역소독수 교육
방역소독에 대한 이론, 약품사용방법 등을 설명한 이날 교육에는 4개 구 보건소 방역소독수 51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2023년 방역소독사업 소개 △방역소독 약품 사용 방법, 유의사항 △모기의 생태 △모기 생태에 따른 맞춤 방역소독 △방역 GIS(지리정보체계) 소개, 사용법 안내 △방역소독 장비 사용·관리 방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영통구보건소장, 질병관리청 관계자 등 방역 관련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실무 교육으로 방역소독수의 전문성과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감염병과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