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G7계기 일본‧영국‧호주‧인도‧인니 등과 연쇄 정상회담

2023-05-18 17:30
21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소 6개 이상 양자 혹은 다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18일 소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일본 현지에 도착하는 19일 앤소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와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다음날인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 등과 만난다.
 
귀국하는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혹은 한‧미‧일 정상회담 역시 이날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현재 협의 중인 다른 양자 정상회담 일정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알려드릴 계획"이라며 "다자회의 특성상 이미 확정된 양자 일정도 갑작스럽게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