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로 기업 보안 역량↑" 구글클라우드, '시큐리티 AI 워크벤치' 출시
2023-05-16 13:58
보안 분야 대규모 언어모델 탑재
구글 클라우드는 보안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Sec-PaLM'을 탑재한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AI 워크벤치'를 16일(한국시간)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 플랫폼은 사이버 위협 급증, 업무 도구 관리·작업의 어려움, 인력 간 보안 역량 차이 등 기업들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 내 '바이러스토털 코드 인사이트' 기능은 Sec-PaLM을 활용해 잠재적 악성 스크립트의 동작을 분석하고 설명한다. 실제로 위협이 되는 스크립트를 더 잘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보안 솔루션인 '크로니클 AI'와 '시큐리티 커맨드 센터'에 Sec-PaLM 기반 기능을 탑재했다. 보안 분야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크로니클 AI 도입 고객은 신규 구문·스키마를 학습하지 않고도 수십억건의 보안 이벤트를 검색하고 결과에 대해 대화형으로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수 있다.
서닐 포티 구글 클라우드 보안 부문 총괄(GM) 겸 부사장(VP)은 "당사는 생성 AI가 보안 분야에 미칠 수 있는 혁신적인 영향력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고객들을 위해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보안 커뮤니티 전반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