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과기정통부 선정 '최우수 특구' 지정
2023-05-15 16:46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 평가…국내 최고 기술사업화 혁신플랫폼 '주목'
지역 강점 활용한 차별화된 협력 사례, 투자유치 성과 등 높이 평가
지역 강점 활용한 차별화된 협력 사례, 투자유치 성과 등 높이 평가
‘강소특구 연차 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특구 사업화 성과, 특구 구성원 만족도, 지방자치단체의 특구 발전 기여도 등 3개 부문 7개 지표로 세분화해 단계 별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다수의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학·연 연계 협력 기술 창업, 유니콘기업 육성 및 성장단계별 기업 지원을 통한 특화 분야 중점 육성, 특구 및 지역펀드 출자 확대 등의 주요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등 기술 핵심 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인 ‘오픈 랩(OPEN LAB)’을 활용해 포스텍 원천 기술과 RIST의 실용화 기술을 연계한 다수의 기술 창업 및 연구소기업 전환, 미래 신산업 특화 분야 기업 유치 등이 타 특구와 차별화된 성과로 꼽히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그래핀스퀘어㈜, ㈜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 등은 지난 1월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창업(52건), 일자리 창출(566명), 투자 연계액(1,092억 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연구지원센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등의 R&D 핵심 인프라 추가 구축으로 특구 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을 통한 국내 최고의 ‘기술사업화 혁신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강소특구의 특화 분야인 첨단신소재 분야가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의 강점과 연계해 다양한 전략 지원 사업 및 우수한 R&D 기반을 바탕으로 특구 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과 공공기술사업화, 기술창업·지역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혁신 성장 거점으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