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히트뮤직·하이브IM의 야심작…'미드낫' 이현의 자아 확장
2023-05-15 15:28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 IM이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프로젝트 L'을 선보인다. 가수 이현은 '미드낫'이라는 이름으로 언어를 넘어 글로벌한 확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가수 미드낫(MIDNATT)의 첫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Masquera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서 가수 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일명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빅히트뮤직 아티스트의 음악과 하이브 IM의 기술력이 결합돼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계 없이 구현해내고자 한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하이브의 본질은 음악과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풍성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팬들이 음악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끔 만드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민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뮤지션의 상상을 확장하는 게 목적이다. 음악을 통해 발신하는데 제한이 없어진다면 아티스트에게도 팬에게도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빅히트뮤직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한다는 아티스트가 있다고 했고 그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구체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룹 에이트와 옴므로 활약하며 '심장이 없어' '밥만 잘 먹더라' 등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가수 이현은 '프로젝트 L'을 통해 미드낫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미드낫이라는 이름으로 참석한 이현은 "오랜 시간 가수로서 활동했지만, 음악적으로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미드낫에는 가수 이현과 또 다른 정체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저의 진정성을 담았다.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모멘텀이 생겼다는데 감사한 마음"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는 "이현의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어떻게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하이브 산하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해당 기술이) 엔터로 확장될 수 있을 거라고 보았다. 이현 역시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기에 확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드낫의 '마스커레이드'는 이현의 음성을 바탕으로 한다.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을 통해 여성 보이스를 제작해 음원 중간에 삽입하기도 했다. 아티스트의 원천 보이스에 기반해 프로젝트의 사운드 및 비주얼에 최적화된 여성 보이스를 디자인한 방식이다. 아티스트는 기술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 음악적 표현을 다양한 범주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선사하고픈 경험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다.
또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인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을 활용해 '마스커레이드' 음원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6개 언어로 동시 발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티스트가 외국어로 가창한 발음을 교정해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다양한 언어권에서보다 음악을 몰입감 있게 청취하도록 함이다.
신영재 대표는 미드낫의 활동에 관해 "'부캐(부캐릭터)'라는 표현보다는 이현의 또 다른 자아"라고 설명했다. 틀에 갇히지 않고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거듭할 거라는 부연이다.
일찍이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L'과 가수 미드낫에 관심이 쏠렸다. 하이브 IM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가수라는 소문이 돌며 AI 기술력에 초점이 맞춰졌던바.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는 기술력보다는 가수 이현의 또 다른 자아실현에 집중했다.
정우용 대표는 "하이브IM의 기술 융합은 오래전부터 시도해 왔던 바다. 팬 여러분의 음악적 경험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여러 분야에서 기술력을 융합하려고 하고 있고 여러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도 열린 마음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추얼 휴먼 등 AI 기술력에 관한 가능성에 관해서는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우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엔터의 만남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음악 표현을 넓게 할 수 있다는 거다. 엔터와 기수르이 만남이 아티스트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 중"이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신영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음악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는 음악과 콘텐츠에 담아내고자 한 메시지를 상상력의 한계 없이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서포트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팬 분들이 더욱 몰입감 있게 음악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이러한 선순환은 궁극적으로 음악과 콘텐츠의 더 나은 발전을 이끌고, 케이팝 산업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음악 산업의 진화에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우용 대표는 "음악과 기술의 만남은 음악 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또 산업의 토양을 비옥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하이브가 기술과의 융합을 중장기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L은 음악과 기술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수많은 길 중 한 가지 길을 걸어본 것으로 하이브IM은 음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음악과 콘텐츠를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드낫의 데뷔곡 '마스커레이드'는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야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양가적 감정을 담은 곡이다. 오늘(15일) 오후 1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가수 미드낫(MIDNATT)의 첫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Masquera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서 가수 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일명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빅히트뮤직 아티스트의 음악과 하이브 IM의 기술력이 결합돼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계 없이 구현해내고자 한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하이브의 본질은 음악과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풍성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팬들이 음악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끔 만드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민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뮤지션의 상상을 확장하는 게 목적이다. 음악을 통해 발신하는데 제한이 없어진다면 아티스트에게도 팬에게도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빅히트뮤직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한다는 아티스트가 있다고 했고 그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구체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룹 에이트와 옴므로 활약하며 '심장이 없어' '밥만 잘 먹더라' 등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가수 이현은 '프로젝트 L'을 통해 미드낫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미드낫이라는 이름으로 참석한 이현은 "오랜 시간 가수로서 활동했지만, 음악적으로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미드낫에는 가수 이현과 또 다른 정체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저의 진정성을 담았다.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모멘텀이 생겼다는데 감사한 마음"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는 "이현의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어떻게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하이브 산하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해당 기술이) 엔터로 확장될 수 있을 거라고 보았다. 이현 역시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기에 확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드낫의 '마스커레이드'는 이현의 음성을 바탕으로 한다.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을 통해 여성 보이스를 제작해 음원 중간에 삽입하기도 했다. 아티스트의 원천 보이스에 기반해 프로젝트의 사운드 및 비주얼에 최적화된 여성 보이스를 디자인한 방식이다. 아티스트는 기술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 음악적 표현을 다양한 범주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선사하고픈 경험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다.
또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인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을 활용해 '마스커레이드' 음원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6개 언어로 동시 발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티스트가 외국어로 가창한 발음을 교정해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다양한 언어권에서보다 음악을 몰입감 있게 청취하도록 함이다.
신영재 대표는 미드낫의 활동에 관해 "'부캐(부캐릭터)'라는 표현보다는 이현의 또 다른 자아"라고 설명했다. 틀에 갇히지 않고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거듭할 거라는 부연이다.
일찍이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L'과 가수 미드낫에 관심이 쏠렸다. 하이브 IM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가수라는 소문이 돌며 AI 기술력에 초점이 맞춰졌던바.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는 기술력보다는 가수 이현의 또 다른 자아실현에 집중했다.
정우용 대표는 "하이브IM의 기술 융합은 오래전부터 시도해 왔던 바다. 팬 여러분의 음악적 경험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여러 분야에서 기술력을 융합하려고 하고 있고 여러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도 열린 마음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추얼 휴먼 등 AI 기술력에 관한 가능성에 관해서는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우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엔터의 만남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음악 표현을 넓게 할 수 있다는 거다. 엔터와 기수르이 만남이 아티스트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 중"이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신영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음악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는 음악과 콘텐츠에 담아내고자 한 메시지를 상상력의 한계 없이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서포트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팬 분들이 더욱 몰입감 있게 음악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이러한 선순환은 궁극적으로 음악과 콘텐츠의 더 나은 발전을 이끌고, 케이팝 산업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음악 산업의 진화에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우용 대표는 "음악과 기술의 만남은 음악 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또 산업의 토양을 비옥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하이브가 기술과의 융합을 중장기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L은 음악과 기술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수많은 길 중 한 가지 길을 걸어본 것으로 하이브IM은 음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음악과 콘텐츠를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드낫의 데뷔곡 '마스커레이드'는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야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양가적 감정을 담은 곡이다. 오늘(15일) 오후 1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