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청년 창업의 신화 써내려간다"

2023-05-12 17:24
창업지원 청년기업 ㈜보부상바이오팜, 공장 가동…일자리 30개 창출

[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기업이 공장을 설립하고 신규 청년 고용 창출을 일으키는 등 ‘창업신화’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보부상바이오팜(대표 백하현)은 월성동에 둥지를 틀고 3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완성하고, 최근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연 150억원 매출 달성과 30여명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보부상바이오팜은 익산시가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민관협력 위드로컬사업 2기 수혜기업이다.

시는 민관협력 위드로컬 사업으로 익산지역 청년들의 지역 특화 산업 및 기술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연계 창업을 위해 시제품 개발과 창업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보부상바이오팜은 이를 기반으로 건강식품 제조·유통·물류·디자인·교육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제조해 로컬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의지다.

이보욱 익산청년시장은 “보부상바이오팜은 청년창업가로서 성공스토리를 써줬다”며 “앞으로 청년창업이 지역의 청년고용 창출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대표 박경식)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만 18~39세의 청년(예비)창업자 20팀을 선발해 청년창업가 맞춤형 교육 및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모집…이달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상승에도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대상은 익산시 소재의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소매 단위로 저렴한 가격을 통해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소, 카센터, 세차장, 숙박업,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1년 이내 휴업한 이력이 있는 업소, 체납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거나 법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착한가격의 메뉴가 2개 미만인 경우는 불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간판 및 표찰 부착, 예산 범위 내 희망 물품 지원, 상수도요금 30% 감면, 시 홈페이지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평가를 거쳐 총 10개의 지정업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팔봉동 임시청사 서문 소상공인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