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확대 지원 外

2023-05-12 17:04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1인당 월 8000원으로 인상

부산시는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를 확대 지원한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부산시는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사업'은 균형 잡힌 질 높은 급·간식 제공과 유치원과의 급식비 격차 완화를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급·간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5월부터 정부가 보육료를 통해 지원하는 1일당 영아(0~2세) 1900원, 유아(3~5세) 2500원의 급․간식비와는 별도로 1인당 급·간식비를 1일당 400원 추가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 1인당 급·간식비를 월 6000원(일 300원, 20일 기준) 추가해 지난 4월 기준 부산시 전체 어린이집 1461개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4만8000여 명에게 지원비를 제공했다. 

올해 5월부터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보다 균형 잡힌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하고자 월 8000원(일 400원, 20일 기준)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시는 추가 지원과 함께 양질의 급·간식 제공 여부 및 급식단가 인상 등 사업성과 확인을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급·간식비 제공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고 행복한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옥상정원 지원사업 추진...최대 50%까지 지원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도시 조망권 경관 향상
 

옥상정원은 미세먼지를 흡수·흡착해 도시 대기를 정화하고 도심의 미기후를 개선해 열섬화를 방지하는 환경적 차원의 효과뿐만 아니라 산성비나 자외선에 의한 벽면 등의 노화를 경감해 건축물의 내구성을 향상한다.부산시청의 옥상정원[사진=부산시]

부산시는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고 도시의 조망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도시의 빈공간으로 남아 있는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옥상정원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옥상정원은 미세먼지를 흡수·흡착해 도시 대기를 정화하고 도심의 미기후를 개선해 열섬화를 방지하는 환경적 차원의 효과뿐만 아니라 산성비나 자외선에 의한 벽면 등의 노화를 경감해 건축물의 내구성을 향상한다.

또한, 옥상정원에 조성된 녹화 부분은 최대 15℃, 아래층 실내는 2~2.4℃의 온도 저감효과를 보이며 건물의 냉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감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옥상정원 조성 지원사업의 대상지는  공공시설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체험학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건축물, 병원, 복지·문화시설 등 시민의 활용도 및 공익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시민의 출입이 자유롭고 옥상정원의 파급효과가 높은 상업용 및 업무용 건축물 등이다. 

조성되는 옥상정원의 규모가 최소 100㎡ 이상이어야 하며, 부산시의 대상지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조성비의 최대 50%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관할 구·군의 녹지부서에서 옥상정원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하며, 이와 함께 지원사업의 지원조건과 사업절차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리시는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고 아름다운 도시조망경관을 창출하는 ‘옥상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