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기 인생 다 바쳤다"…마동석표 액션 '범죄도시3' 위기의 韓영화 구할까
2023-05-09 13:08
영화 '리바운드'부터 '드림'까지 기대작으로 불리었던 한국영화들이 100만 관객들 채 모으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 주연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3'가 출격한다. 코로나19 범유행 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범죄도시2' 이후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인 만큼 관객은 물론 영화 업계서도 관심이 쏠렸다. 마동석과 '범죄도시3'는 위기의 한국영화를 구할 수 있을까?
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범죄도시3'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용 감독과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2'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재 8편까지 기획된 상태다.
마동석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는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또 관객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 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범죄도시'는 현재 8편까지 기획되어 있다. 3편까지 빠른 속도로 제작될 수 있었던 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 지난 2017년 개봉한 1편은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두 작품의 흥행은 모두 한국영화계 새 역사를 남겼다.
최근 한국영화는 위기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올빼미' 이후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이 없고 기대작으로 불리었던 '리바운드' '드림' 또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외화 블록버스터와 일본 애니메이션만이 극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 '범죄도시3'를 보는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이상용 감독은 "2편에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솔직히 부담이 됐다. 하지만 열심히 하자, 재미있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노력했다"라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2편의 흥행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로 운때가 맞았던 것 같다. 때마침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고, 마동석 선배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 개봉 이슈도 있었고, 손석구 배우에 대한 높은 관심도 있었다. 3편에서는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 그 부분에 집중해서 찍었다"면서 아직 불안하다고 거들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강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극장에서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통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본다. 다행히 주변에서는 반응이 좋다. 관객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범죄도시'는 역대 악인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다. 1편의 윤계상, 2편의 손석구 모두 관객들에게 호평을 남기며 시리즈에 인장을 남겼다. 3편은 최초로 두 명이 악인이 등장한다.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의 활약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준혁은 "정글에 내다 던지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전작들과 모든 면에서 다르게 연기했다. 액션 연기를 위해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 마동석 선배와 붙는 액션 장면에서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감독님으로부터 '매력적인 악당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고 그 말씀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마동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현장에선 빌런으로서 집중해야 했다. 마동석을 상대로 살기를 높이는 일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20여 년 동안 영화 일을 하면서 20편 정도의 영화를 찍었다. '범죄도시' 시리즈와 마석도 캐릭터를 위해 내 연기 인생 평생을 거의 다 바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편, 한편 정성 들여서 찍고 있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액션 연기를 해서 관객분들께 시원함을 드리고 앞으로 더 진화하는 시리즈를 만들겠다. 스트레스 해소하러 오신다고 생각하고 극장에 오셔서 '범죄도시3' 많이 봐 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한국 영화의 위기를 언급하며 "관객분들이 극장에 오셔서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던 때가 그립다. 예전처럼 돌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약하게라도 하고 싶다. 상황이 다시 좋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범죄도시3'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용 감독과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2'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재 8편까지 기획된 상태다.
마동석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는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또 관객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 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범죄도시'는 현재 8편까지 기획되어 있다. 3편까지 빠른 속도로 제작될 수 있었던 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 지난 2017년 개봉한 1편은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두 작품의 흥행은 모두 한국영화계 새 역사를 남겼다.
최근 한국영화는 위기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올빼미' 이후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이 없고 기대작으로 불리었던 '리바운드' '드림' 또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외화 블록버스터와 일본 애니메이션만이 극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 '범죄도시3'를 보는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2편의 흥행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로 운때가 맞았던 것 같다. 때마침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고, 마동석 선배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 개봉 이슈도 있었고, 손석구 배우에 대한 높은 관심도 있었다. 3편에서는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 그 부분에 집중해서 찍었다"면서 아직 불안하다고 거들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강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극장에서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통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본다. 다행히 주변에서는 반응이 좋다. 관객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범죄도시'는 역대 악인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다. 1편의 윤계상, 2편의 손석구 모두 관객들에게 호평을 남기며 시리즈에 인장을 남겼다. 3편은 최초로 두 명이 악인이 등장한다.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의 활약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준혁은 "정글에 내다 던지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전작들과 모든 면에서 다르게 연기했다. 액션 연기를 위해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 마동석 선배와 붙는 액션 장면에서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감독님으로부터 '매력적인 악당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고 그 말씀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마동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현장에선 빌런으로서 집중해야 했다. 마동석을 상대로 살기를 높이는 일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20여 년 동안 영화 일을 하면서 20편 정도의 영화를 찍었다. '범죄도시' 시리즈와 마석도 캐릭터를 위해 내 연기 인생 평생을 거의 다 바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편, 한편 정성 들여서 찍고 있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액션 연기를 해서 관객분들께 시원함을 드리고 앞으로 더 진화하는 시리즈를 만들겠다. 스트레스 해소하러 오신다고 생각하고 극장에 오셔서 '범죄도시3' 많이 봐 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한국 영화의 위기를 언급하며 "관객분들이 극장에 오셔서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던 때가 그립다. 예전처럼 돌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약하게라도 하고 싶다. 상황이 다시 좋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