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남도 구례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실내체육관에서 가족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청년들로 구성된 '자라는공동체'와 '구례군여성농민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구례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례군 장애인복지관, 문척초등학교, 청천이랑마을학교 등 지역 내 기관과 단체가 함께 했다.

아이들은 비로 인해 자유롭게 야외에서 놀지 못했지만, 지역 농산물 마당과 아나바다(한국 전통 놀이), 이동식 슈퍼마켓, 오이, 버블티, 팝콘 등을  체육관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비 때문에 친구들과 놀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체육관에서 맛있는 솜사탕과 버블티를 먹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항상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어른들이 행복을 결정하기보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