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기득권 고용세습 뿌리 뽑겠다"
2023-05-01 13:57
'근로자의 날' 맞에 페이스북 메시지…"노사 법치주의 확립"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동을 유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타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며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노동의 가치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선진형 노사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