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익산시 공공승마장서 행사 '풍성'

2023-04-27 16:22
승마·포니먹이주기 체험, 마술공연, 꼬마약국, 풍선아트 등 진행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공공승마장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말먹이 주기 체험, 승마체험, 농촌체험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시골여행체험 협동조합의 농촌체험 지도사들이 준비한 마술공연, 꼬마약국, 풍선아트, 채소화분 만들기, 인절미 떡매치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통놀이인 지경놀이, 박터트리기 및 에어바운스가 운영되고, 식물의 성장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식물성장체험 놀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음료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말을 만져보고 교감하며 특성을 이해하고 말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공공승마장 대중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공공승마장 및 용안 억새밭에 개설한 승마길에서 ‘제3회 익산시장배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가 열려 이색적인 승마경기 관림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 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익산시가 후원하는 것으로, 금강변 억새길에서 전국의 승마인 300여명이 자웅을 겨룬다. 

첫째 날은 장애물, 권승, 허들, 거북이경기 등 이벤트 경기가 열리고, 나머지 날에는 금강변 갈대밭에서 지구력(10㎞·20㎞·30㎞·40㎞)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 성장 한 뼘 지원사업’ 참여 동아리 모집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위해 ‘2023년 청년 성장 한 뼘 지원사업’ 참여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성장 한 뼘 지원사업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활동적인 청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10개 팀에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문화예술, 공익·사회 활동, 문학, 진로탐색, 자기개발, 생태환경 등 구체적인 목적 및 계획을 가진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경연대회를 통해 팀별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민 주도의 ‘문화마을29’ 사업 ‘출발’

[사진=익산시]

익산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27일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마을 컬처랩 ‘익산을 부탁해 시즌4-문화마을29 시민제안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마을29 공모사업은 ‘모든 마을은 특별하다’를 주제로,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직접 해결해 문화 공동체를 형성해 가는 문화도시지원센터의 대표적인 주민참여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최대 20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별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금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시민으로 마을에 관심 있는 3인 이상의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유형은 △마을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사업제안의 문제해결형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공간활용형 △이웃들과 함께하는 지역축제 기획의 마을축제형 등이다.

다만, 센터에서 진행 중인 ‘삼삼오오’ 사업 참여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하지만 사업대상지가 읍·면 지역이거나, 팀원 모두가 3년(2021년 기준) 이내 문화마을29 사업을 수행한 적이 없는 신규 팀원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각각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