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건설현장에 '안전신호등' 시스템 도입

2023-04-26 17:50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사진 가운데)이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왼쪽), 이용강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과 26일 진행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철도건설 현장 합동점검 및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안전신호등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철도건설 현장 합동점검 및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신호등은 철도건설현장의 실시간 안전관리 상황판으로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현장의 경각심을 고취, 자발적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 안전 확보 분야를, 국토안전원은 시설물 안전 확보 분야를 분기별로 자문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자문 결과는 위험징후가 높은 현장은 ‘적색’, 보통인 현장은 ‘황색’, 낮은 현장은 ‘녹색’으로 공단 내부 안전관리시스템에 신호등 표시로 구현된다.

공단은 위 신호등 결과를 토대로 실시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조치 등을 시행해 중대재해 사전예방에 대한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신호등 시스템을 철도건설현장에 조기 정착 해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