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퍼스트리퍼블릭 폭락으로 은행 위기 대두…나스닥 1.98%↓
2023-04-26 06:29
뉴욕증시는 전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실적 여파로 하락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예금이 1000억 달러 이상 빠져나갔다는 사실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줬고 미국 은행권에 대한 위기감이 퍼졌다. 시장은 기업 실적 보고를 주시하면서 빅테크 기업의 실적을 대기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57포인트(1.02%) 떨어진 3만3530.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5.41포인트(1.58%) 낮은 407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8.05포인트(1.98%) 밀린 1만1799.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와 금융, 원자재 부문이 크게 떨어졌다. △임의소비재 -2.05% △필수소비재 -0.12% △에너지 -1.84% △금융 -1.76% △헬스케어 -1.05% △산업 -1.83% △원자재 -2.15% △부동산 -0.92% △기술 -2.0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58% △유틸리티 -0.09%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발표된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실적을 소화하고 이어질 빅테크 기업의 실적을 대기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와 33% 감소했다. 예금 보유액은 40.8% 줄어든 1045억 달러에 그쳤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2분기에 인력을 20~25% 줄이면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1000억 달러 규모의 대출과 증권을 정리할 계획까지 나왔다.
실적 공개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무려 49.3%나 하락했다. 올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식은 연초 대비 93% 이상 폭락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금융권 위기는 다시 대두됐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처럼 다른 지역 은행도 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심리다. 그 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5.6% △팩 웨스트 -8.9% △찰스 슈왑 3.9% 등의 모습을 보였다. SPDR S&P 지역 은행 -4%, SPDR S&P 은행 -3% 등 ETF도 하락했다.
그 외 전날 코카콜라와 펩시가 실적을 발표했다. 코카콜라의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이날 0.2% 하락했다. 펩시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에 2.3% 뛰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빅테크 실적을 대기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이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아마존 등 대형 빅테크들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을 제외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대니얼 모건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여전히 이번 분기 기준을 매우 낮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 관련 언급도 나왔다. JP모건체이스의 주식 애널리스트인 라코스-부하스 두브라브코는 현재 주식시장이 대부분 주식의 소폭 상승과 랠리 실패가 경기침체를 경고한다고 전했다. 두브라브코는 "시장의 모습이 역대급으로 약하다. 1990년대 이후 가장 적은 종목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며 "소수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집중도는 한계에 달했다"고 했다.
은행권 위기에 이날 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69달러(2.1%) 떨어진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1.96달러(2.4%) 밀린 80.77달러로 집계됐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57포인트(1.02%) 떨어진 3만3530.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5.41포인트(1.58%) 낮은 407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8.05포인트(1.98%) 밀린 1만1799.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와 금융, 원자재 부문이 크게 떨어졌다. △임의소비재 -2.05% △필수소비재 -0.12% △에너지 -1.84% △금융 -1.76% △헬스케어 -1.05% △산업 -1.83% △원자재 -2.15% △부동산 -0.92% △기술 -2.0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58% △유틸리티 -0.09%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발표된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실적을 소화하고 이어질 빅테크 기업의 실적을 대기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와 33% 감소했다. 예금 보유액은 40.8% 줄어든 1045억 달러에 그쳤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2분기에 인력을 20~25% 줄이면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1000억 달러 규모의 대출과 증권을 정리할 계획까지 나왔다.
실적 공개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무려 49.3%나 하락했다. 올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식은 연초 대비 93% 이상 폭락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금융권 위기는 다시 대두됐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처럼 다른 지역 은행도 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심리다. 그 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5.6% △팩 웨스트 -8.9% △찰스 슈왑 3.9% 등의 모습을 보였다. SPDR S&P 지역 은행 -4%, SPDR S&P 은행 -3% 등 ETF도 하락했다.
그 외 전날 코카콜라와 펩시가 실적을 발표했다. 코카콜라의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이날 0.2% 하락했다. 펩시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에 2.3% 뛰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빅테크 실적을 대기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이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아마존 등 대형 빅테크들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을 제외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대니얼 모건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여전히 이번 분기 기준을 매우 낮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 관련 언급도 나왔다. JP모건체이스의 주식 애널리스트인 라코스-부하스 두브라브코는 현재 주식시장이 대부분 주식의 소폭 상승과 랠리 실패가 경기침체를 경고한다고 전했다. 두브라브코는 "시장의 모습이 역대급으로 약하다. 1990년대 이후 가장 적은 종목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며 "소수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집중도는 한계에 달했다"고 했다.
은행권 위기에 이날 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69달러(2.1%) 떨어진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1.96달러(2.4%) 밀린 80.77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