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해 주목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교육으로 법령·절차가 복잡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합과 조합원 간 혼란 및 갈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은 내달 3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4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정비사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5월 1일까지 사전등록하고 12개 강의 이상에 참석한 정기수강자에게는 교육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은 △정비사업 절차·도시정비법 개정내용 △조합 운영 △정비사업 관련 세금과 회계 △ 정비사업 건축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인가 △정비사업의 점검 및 검증제도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요 절차와 쟁점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장윤호 도시정비과장은 “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가 원활하고, 신속한 도시정비사업이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