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곳곳에 봄비…낮에도 쌀쌀

2023-04-25 06:00

봄비가 내린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꽃잔디와 꽃사과나무 사이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쌀쌀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온다. 비는 이날 새벽 전남 남서부 해안과 제주에서 시작해 오전에는 남부 지방, 오후엔 강원 남부와 충청권으로 확대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밤 들어 대부분 그치지만 경상권 해안은 26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경남권 해안 10~30㎜, 전남권·경남내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10㎜, 강원 남부·충청권·전북·경북권 내륙 5㎜ 미만이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서해5도에는 0.1㎜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를 보인다. 낮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다소 낮아 쌀쌀하겠다.

대기질은 좋아진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 영향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바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