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프리미엄 소주 매출 58% '껑충'..."위스키 열풍, 한국식 증류주로 번졌다"
2023-04-20 15:28
대형마트의 프리미엄 소주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증류주의 대표격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한국식 증류주인 프리미엄 소주까지 확대되면서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프리미엄 소주 매출은 58% 늘었다. 위스키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연령 프리미엄 소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일품진로 △화요 △느린마을증류주 △서울의밤 △원소주스피릿 브랜드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홈플러스가 주류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선보인 무료 멤버십 서비스 '주주클럽' 회원 중 프리미엄 소주를 구매한 2030세대 비중도 39%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서양식 증류주인 위스키 인기에 한국식 증류주인 프리미엄 소주에 대한 고객 선호도도 높아지면서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