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장애인 인권⸱존엄 깊이 생각

2023-04-19 16:17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장애인의 날 의미 되새기는 기회

대구광역시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행사가 열리며, 장애인은 이날 나드리콜이 무료로 이용이 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이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이는 ‘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 준비위원회’ 주최로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야외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번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30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식전공연,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4년 창단해 시각장애인 20명과 비장애인 3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시각장애인예술단’의 밴드공연이 활기차게 행사의 서막을 열고, 장애인 대표의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으로 이어진다.
 
이어서 제9회 대구광역시 장애인 대상 수상자 2명(장애극복부문-김순근 / 장애봉사부문-박숙희)을 포함한 장애인과 함께 호흡하며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총 77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스스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장애인의 인권과 존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