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대상자 확대

2023-04-17 15:12
현 646명서 연말까지 400명 추가 발굴

진안군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진안군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119 연계가 가능한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관리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1046명까지 확대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현재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대상자는 646명으로, 연말까지 400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는 취약노인 가정에 게이트웨이(GW),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해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 발생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해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려, 대상자가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응급관리요원이 응급안전 안심시스템 등을 활용해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수시로 안부도 확인하며, 대상자들에게 안전교육도 실시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군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서비스가 필요한 독거노인을 발굴해 장비 200대를 설치했고, 하반기에 200대를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홀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지자체장이 상시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노인 등이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선정

[사진=진안군]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한 ‘2023년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관협업형으로 진행될 이번 직거래장터는 진안군이 주관하고 민간법인인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이 농가 모집 및 현장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장터다.

오는 5월 5일 개장해 11월 말까지 진안로컬푸드 전주 호성점 앞 광장에서 총 1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참여 농가교육 및 조직화를 통해 생산자실명제·원산지표시제·리콜제를 도입하고, 적극적인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또한 지역문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바비큐 시식행사, 여름철 과일화채 만들기, 가을철 임산물을 활용한 그로서란트(복합 식품매장) 운영, 겨울철 김장체험 행사 등 다채롭고 알찬 일정을 준비해 풍성한 직거래장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지역 먹거리 포괄(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60억원(국비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