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동향면 대량지구, 여름철 상습 침수 우려에서 벗어난다

2023-04-14 16:25
대량지구 배수개선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실시설계 대상지구 선정

[사진=진안군]

진안군은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인 동향면 대량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도 실시설계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량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22년 기본조사, 2023년 실시설계, 2024년 본격 시작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50억원 전액이 국가예산이다.

배수개선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로부터 농작물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대량지구 외에도, 지난 2022년 국가예산 54억원을 확보해 연장지구 배수개선사업 공사에 들어가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2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대량지구와 연장지구의 여름철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내년에도 성수면 상기 및 구신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국가예산 확보로 동향면 대량리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장리 꽃잔디 동산서 ‘진안군 농가 행복장터’ 진행
진안군이 이달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안고원 연장리 꽃잔디 동산에서 ‘진안군 농가 행복장터’를 연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장터는 꽃잔디 동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진안고원의 맛과 품질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꽃잔디 동산 측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진안군 농축산유통과가 진안고원몰 입점농가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직거래장터 희망업체를 모집했다.

행사 참여 업체는 총 14개며, 이중 6개 업체가 주말과 주중 각각 돌아가며 직거래 장터를 연다. 

판매 품목으로는 홍삼제품, 수삼, 열매마, 오미자청, 장류, 표고버섯, 꽃송이버섯, 사과, 차류, 쌈채소류, 두릅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