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갯골축'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 선정

2023-04-17 13:06
사업 선정으로 1억5000만원 지원금 받아
역사 주변 방치자전거 일제정비

시흥갯골축제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흥 대표축제 ‘시흥갯골축제’가 올해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축제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전국 53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통합마케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등 2가지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축제가 제안한 과제의 실행 가능성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전담조직 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시흥갯골축제를 포함해 총 6개 축제가 선정됐다.

시흥갯골축제는 통합마케팅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축제 브랜드 개발 홍보 마케팅 강화를 추진하며 축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흥갯골축제 관계자는 “이번 통합마케팅 사업으로 시흥 갯골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축제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시흥갯골축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흥갯골축제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로 하면 된다. 
역사 주변 방치자전거 일제정비
경기 시흥시는 4호선 정왕역 등 관내 9개 역사주변 방치 자전거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자전거 거치대는 110면 가량 추가 설치해 시민 편의도 개선한다. 

‘자전거 이용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의하면 누구든지 도로 자전거 주차장 그 밖의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무단으로 방치해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역사 주변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보행자들의 통행불편을 야기하고 주위 미관을 해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역사 주변에 현수막 등을 게시해 자전거 소유자가 자진해서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방치자전거 일제정비 계획을 홍보한다.

오는 24일부터는 방치된 자전거에 계고서를 부착하고 이로부터 10일 경과 후에도 자전거를 이동 조치하지 않으면 강제 수거해 처분한다. 

자전거 이용 시민의 편의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정왕역 등 역사 주변에 자전거 거치대 11개소(약110면)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 주변 뿐만 아니라 관내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매년 정기적으로 일제 정비하는 동시에 거치대 면수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