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주년을 맞아 연구개발사업(R&D) 성과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18일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약처 10주년 R&D 성과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 주제는 ‘규제과학 혁신을 이끌어갈 식약처 R&D 미래 10년’으로 지난 10년간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 및 R&D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민·관·학계 발표와 토의로 구성됐다.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규제과학에 기반한 국가 R&D 미래 설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안전기술에서 규제과학으로 식의약 R&D 10년’ △서혜선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의 ‘규제과학을 통한 미래 혁신기술 규제 수요 대응 전략’ △임진환 에임메드 대표이사의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과학 R&D 역할’ 등이다. 

토의는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을 좌장으로 △윤경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장 △전향숙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수 연구 성과 과제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김용무 평가원 식품위해평가과 연구관이 우수 과제로 선정된 ‘용량 반응 평가를 통한 인체 노출허용량 설정 연구’를 소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규제과학에 기반한 식약처 연구개발사업의 미래 설계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