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황사 위기경보 해제"

2023-04-14 17:53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며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환경부는 1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했던 황사 위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 지역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80㎍/㎥ 이하로 평균 수준을 회복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전국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다음 날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했다.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13일 오후 5시 영남권·호남권·제주권 등 9개 시도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14일 오전엔 수도권·강원권·충청권 단계도 관심으로 낮췄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