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대기자금' 대차잔고 80조원... 1년5개월 만에 최대
2023-04-14 16:18
코스닥시장 투자 열기가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공매도 대기자금 성격으로 분류되는 대차거래 잔고 규모가 80조원을 넘어섰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차거래 잔고금액은 80조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거래 잔고금액은 지난 10일 80조원을 넘어선 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80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80조원을 넘어선 건 2021년 11월 16일(80조2430억원)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차거래는 투자자가 유가증권을 유상으로 빌린 뒤 계약기간이 끝나면 빌린 종목과 수량을 그대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차거래 잔고는 주식을 빌리고 아직 갚지 않은 수량이다.
국내에서는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돼 있어 공매도를 하려면 대차거래를 해야 한다. 대차거래 잔고 규모를 통해 공매도 수요 규모를 가늠하는 이유다.
최근 들어 공매도 거래도 크게 늘었다. 코스닥시장의 월별 평균 공매도 거래 규모는 지난 1월 834억7000만원에서 이달 3768억7000만원으로 폭증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형제'를 비롯한 이차전지 종목의 주가 급등으로 최근 코스닥시장은 연일 과열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903.8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5월 4일(900.06) 이후 처음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차거래 잔고금액은 80조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거래 잔고금액은 지난 10일 80조원을 넘어선 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80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80조원을 넘어선 건 2021년 11월 16일(80조2430억원)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차거래는 투자자가 유가증권을 유상으로 빌린 뒤 계약기간이 끝나면 빌린 종목과 수량을 그대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차거래 잔고는 주식을 빌리고 아직 갚지 않은 수량이다.
국내에서는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돼 있어 공매도를 하려면 대차거래를 해야 한다. 대차거래 잔고 규모를 통해 공매도 수요 규모를 가늠하는 이유다.
최근 들어 공매도 거래도 크게 늘었다. 코스닥시장의 월별 평균 공매도 거래 규모는 지난 1월 834억7000만원에서 이달 3768억7000만원으로 폭증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형제'를 비롯한 이차전지 종목의 주가 급등으로 최근 코스닥시장은 연일 과열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903.8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5월 4일(900.06)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