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도시 영천, 시민회관과 함께 예술의 꽃 피우고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2023-04-14 14:46
영천시민회관,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1억 7000만원 확보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23년도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이하 방방곡곡)과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경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하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1억 3000만원, 도비 4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는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나눔으로 시민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한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문화의 도시 영천’으로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
‘방방곡곡’은 가수 배기성이 출연하고 90년대 메가 히트곡으로 구성된 뮤지컬 ‘써니텐’과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 우뚝 서기까지를 영상과 가곡으로 꾸민 클래식 공연 ‘위대한 청춘-시대의 파노라마 콘서트’ 그리고 판소리의 바탕이 탄탄하게 깔린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화끈한 무대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돼 있으며, 영천시민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올해 선정된 상주단체와 영천시민회관의 상생 협력으로 퍼블릭프로그램과 공연 2회를 통해 공연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주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천시민회관은 연간 기획공연 선정위원회를 열어 엄선한 공연 9 ~ 10작품들과 ‘방방곡곡’의 선정된 공연 3작품을 구성해 영천시민들에게 한 달에 한 번은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유통경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터 개설에 필요한 시설과 장치, 홍보비, 교육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영천 별빛촌장터 목요장터(약칭: 영천 목요장터)는 올해도 5월 중 개장할 예정이며, 5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영천우로지생태공원에서 총 2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영천우로지생태공원, 영천한의마을에서 영천 목요장터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각종 제철 과일, 채소, 가공식품 판매와 명절특판 행사,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약 400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고 7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또한 플리마켓, 문화공연 등을 통한 풍성한 장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