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등 황사 위기경보 '주의'→'관심'으로 하향

2023-04-14 12:42
환경부, 강원·대전·세종·충북·충남도 관심 단계로

지난 12일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며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환경부는 14일 오전 9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8개 시도에 발령했던 황사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내린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한다.

이번 조처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 이하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황사 영향권에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달라고 환경부는 당부했다.

환경부는 "지난 11일부터 지속된 이번 황사는 이날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점차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