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AOCC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공개
2023-04-14 10:51
셀트리온은 오는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와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AOCC는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IBD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2013년 도쿄에서 처음 진행된 이후 아시아 국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연구 결과는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각각 343명, 438명을 대상으로 6주 차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약했다. 이후 램시마IV 유도요법에 대한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10주 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2대 1로 무작위 배정한 뒤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램시마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그룹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은 학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열고 램시마SC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5일 셀트리온제약이 주최하는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현 ECCO 회장인 로랑 페이린-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램시마SC의 신규 임상, 유럽 및 국내 실제 환자 처방 사례 등 램시마SC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