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행동주의 펀드 3대주주 등극 소식에 강세

2023-04-13 09:51

새롭게 단장한 LG 브랜드 슬로건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되고 있다. [사진=LG그룹 제공]

LG가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3대 주주 등극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LG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50%) 오른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실체스터는 전날 LG 주식을 최근 장내에서 추가 매수해 지분 5.02%에 해당하는 789만658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실체스터는 LG의 3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LG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구광모 회장과 특수관계인(최대주주), 국민연금(2대주주)뿐이었다.

시장에서는 LG그룹이 현재 상속 분쟁을 진행하는 만큼, 영국계 펀드의 지분 취득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