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형 산불 진화에 앞장선 기관·단체에 '자랑스런 모범 기관·단체' 표창
2023-04-11 18:11
산불 확산 막기 위해 최전방에서 활약
충남 보령시는 11일 시장실에서 청라면 내현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 앞장선 보령시산림조합(조합장 백승일), 보령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황의완), 보령시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경환), 대한적십자사보령지구협의회(회장 이흥원)에 ‘자랑스런 모범 기관·단체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방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는 등 산불 진화에 온 힘을 다했다.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단체 회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보령시는 홍성군·금산군·당진시·부여군 등 전국 10개 시군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정부는 피해조사를 거쳐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표창받은 기관·단체들은 평소에도 시에서 주최하는 행사, 축제 등에서도 솔선수범해 참가하는 등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 조성에 모범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