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통과 우즈, 족저근막염 재발로 마스터스 기권
2023-04-10 02:2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기권했다.
우즈는 9일 오전 7시 53분(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오른발 족저근막염이 재발했다. 그래서 아침에 기권해야 했다. 실망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과 마스터스에 감사하다. 오늘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는 글을 적었다.
우즈는 2라운드 종료 결과 3오버파 147타로 컷을 통과했다. 23회 연속 컷 통과다. 1996년 탈락했지만, 1997년부터 올해까지 컷을 넘었다. 23회 연속은 미국의 프레드 커플스, 남아공의 게리 플레이어와 같은 기록이다.
3라운드는 전날 오후 3시쯤 대회장에 쏟아진 비로 중단됐다. 그린에 물이 고였다. 더 이상 퍼팅할 수 없었다. 우즈가 멈춘 것은 7번 홀에서다.
1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내리는 비처럼 점수를 떨궜다. 6타를 잃으며 9오버파였다. 선두인 미국의 브룩스 켑카와는 22타 차. 남은 홀은 28홀이었다.
잔여 라운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재개가 예고됐다. 우즈는 재개 직전 기권을 선언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가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9일 오전 7시 53분(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오른발 족저근막염이 재발했다. 그래서 아침에 기권해야 했다. 실망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과 마스터스에 감사하다. 오늘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는 글을 적었다.
우즈는 2라운드 종료 결과 3오버파 147타로 컷을 통과했다. 23회 연속 컷 통과다. 1996년 탈락했지만, 1997년부터 올해까지 컷을 넘었다. 23회 연속은 미국의 프레드 커플스, 남아공의 게리 플레이어와 같은 기록이다.
3라운드는 전날 오후 3시쯤 대회장에 쏟아진 비로 중단됐다. 그린에 물이 고였다. 더 이상 퍼팅할 수 없었다. 우즈가 멈춘 것은 7번 홀에서다.
1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내리는 비처럼 점수를 떨궜다. 6타를 잃으며 9오버파였다. 선두인 미국의 브룩스 켑카와는 22타 차. 남은 홀은 28홀이었다.
잔여 라운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재개가 예고됐다. 우즈는 재개 직전 기권을 선언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가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2021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한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겪었다. 이후 크고 작은 수술과 재활을 번갈았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컷을 넘어 나흘을 완주했다.
한편 커플스는 마스터스 역사상 최고령 컷 통과를 기록했다. 63세 6개월 5일이다.
커플스는 "나는 노력하고 경쟁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 왔다. 목적을 이뤘다"고 이야기했다.
커플스는 "나는 노력하고 경쟁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 왔다. 목적을 이뤘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