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지분 매각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쓱페이, 스마일페이의 성장을 위해 매각 또는 지분교환 등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 

쓱페이는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결제서비스(이하 간편페이)이며, 스마일페이는 신세계가 인수한 지마켓 등에서 주요 간편페이로 활용되고 있다. 

협상 후보군으로는 신세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네이버나 간편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토스 등이 거론된다. 앞서 신세계는 2021년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했고, 지마켓 인수 과정에서도 연합 전선을 구축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면서 "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