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8일 올해 첫 검정고시···4899명 응시
2023-04-07 06:00
중증장애인 2명 자택서 시험 치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8일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치른다고 7일 밝혔다.
응시자는 초졸 525명과 중졸 962명, 고졸 3412명 총 4899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은 32명, 재소자는 31명이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강중, 중졸은 신도중과 대청중 2곳이다. 고졸 시험은 상봉중·고척중·창동중·신천중·월촌중·대방중·자양중 등 7곳에서 치른다.
중증장애인 2명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시험을 본다. 올해는 서울시민에만 허용하던 서비스 대상을 경기도민으로 확대했다. 경기 광명시에 사는 중증지체장애인 이송이씨(3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한다. 이씨는 앞서 초졸·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가지고 가야 한다. 초졸 응시자는 검은색 볼펜, 중졸과 고졸은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 시간에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가지고 있으면 사용 여부에 상관 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합격자는 오는 9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