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금감원과 전통시장 상인 '금융사기 피해' 막는다
2023-04-05 13:00
전통시장·금융기관 '장금이 결연' 지원…금융애로 상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5일 금융감독원과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창구 마련을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금융사기 예방·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영업점에서 정책자금대출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중기부와 금융감독원은 향후 ‘장금이 결연’ 대상을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다수가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으로 오늘 업무협약은 이분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이 금융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