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경기도 곳곳 산불로 시민 각별한 주의 당부
2023-04-04 13:33
4일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따뜻한 날씨로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건조한 날씨와 겨울내 쌓여있던 낙엽으로 대형산불 확산 우려가 높은 상태다.
특히, 화재발생 시 산림자원 회복에도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산불예방 안전수칙으로, 산림 인접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통제구역과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산불이 발생하면 그 즉시 119에 신고하고, 초기 작은 산불의 경우, 외투 등으로 덮어 진화하고, 바람의 방향과 불이 지나가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로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소방서는 오는 10일까지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수리산 중심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문수 서장은 "봄철은 바람이 강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산객과 산림 인접 지역 주민은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