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일 최고기온' 경신...'제일 따뜻했던 3월' 될 듯

2023-03-31 21:45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숲속쉼터에서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3월 일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고기압 영향 아래 맑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 드는 날이 이어진 이유로 분석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일최고기온은 지역별로 △경기 양평 24.4도 △인천 백령도 17.5도 △강원 철원 23.7도 △전남 순천 25.3도 △완도 25.3도 △장흥 25.2도 △강진 25.2도 △광양 25.1도 △고흥 24.6도 △여수 23.4도를 기록했다. 

경남 양산은 26.6도로 △의령 26.3도 △밀양 26.3도 △진주 25.6도 △통영 25.1도 △북창원 25.4도 △창원 24.3도 △부산 23.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3월 일최고기온 최고치를 새로 썼다. 

3월 일최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서울 23.9도 △경기 동두천 25.4도 △강원 춘천 23.8도 △영월 26.3도 △인제 23.9도 △정선 24.4도 △경남 함양 25.7도 △거제 23.7도 △남해 24.1도 △경북 청송 24.8도였다.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바뀌지 않은 상당수 지역은 지난 22일에 최고치가 새로 수립됐던 곳이다. 서울이 지난 22일 일최고기온이 25.1도를 기록했다. 

올해 3월은 역대 '제일 따뜻했던 3월'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