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발품행정 결실!' 방조제 개보수 사업비 140억 확보
2023-03-30 12:33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 4개소 선정
지난 2월 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가세로 태안군수(사진중앙)[사진=태안군]
국비 확보를 위한 태안군의 발품행정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태안군 4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139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방조제 및 사업비는 △남면 ‘해낮이’ 9억 5천만 원 △이원면 ‘이원’ 97억 8천만 원 △이원면 ‘메구섬’ 5억 원 △이원면 ‘버퉁이’ 27억 5천만 원이다.
태안군의 경우 방조제 118개소가 위치해 있어 태풍과 해일 등 재해로 인한 피해가 잦은 만큼, 이번 방조제 개보수 사업 추진 시 군민의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전 절차 이행에 이어 올해 말 사업을 발주해 2025년까지 개보수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발품행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5월초 발표 예정인 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에서 태안군의 이원호·도내저수지가 선정될 경우 총 1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어 올해 총 확보 사업비는 625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도 정부 및 국회를 수시로 찾아 적극적인 논의에 나설 것”이라며 “방조제 개보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