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소식] '교육감, MZ세대와 청렴한 Day!' 행사 개최 外

2023-03-29 17:46
MZ세대, 보고와 소통방식 개선 요구
하 교육감, 서로 다름 인정하고 소통해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 MZ세대와 청렴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 MZ세대와 청렴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시교육청 90년대생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 혁신과 내부 청렴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하윤수 교육감과 MZ세대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설문조사는 1990년부터 1999년 사이 출생한 본청 근무 직원 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은 보고와 소통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함께 일하기 싫은 꼰대 유형은 과거 경험만 중시하며, 사회변화나 세대별 차이를 무시하는 ‘라떼는 말이야’형 36.66%, 본업과 무관한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스타일 ‘갑질 오너형’ 33.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닮고 싶은 상급자의 모습은 업무 전문성을 갖추고 일하는 모습 21.42%, 후배 직원의 힘듦을 이해해주고 자주 대화하는 따뜻한 모습 14.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본청 근무 MZ세대 직원 13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그동안 근무하며 느낀 고충과 애로사항, 더 나은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 등 청렴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솔직한 의견을 하 교육감과 주고받는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하윤수 교육감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인생 노하우와 직장생활 꿀팁을 알려주며,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명우 주무관은 “3년 정도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직접 교육감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서로 존중하는 직장 문화가 정착돼 우리 직원들이 행복해지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성세대와 MZ세대 직원 간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며,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와 만난다
- 2023학년도 1학기 고등학생 대표협의회 개최
-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 들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월 1일 오전 9시30분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부산지역 고등학생 대표 152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1학기 고등학생 대표협의회’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월 1일 오전 9시30분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부산지역 고등학생 대표 152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1학기 고등학생 대표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들이 모여 학교의 학생 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는 ‘만나高 나누高 전하高! 학생소통한마당’을 슬로건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오전에는 참가 학생들을 10개 분임으로 나눠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인성 함양 방안’과 ‘미래 교육을 위한 혁신 소통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현진 동명대학교 겸임교수를 비롯한 전문 퍼실리테이터 12명이 학생들의 토의·토론 활동을 지원한다. 

오후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학생들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하 교육감은‘기본을 충실히! 미래의 꿈을 키우는 희망 부산교육’을 주제로 인성 기반 학력 신장 등 2023 부산교육 정책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범규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학생들에게 학교와 교육 현안에 주체적으로 참여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이런 경험이 학생들에게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안전한 일터 만들기 발벗고 나서
- 아차사고 신고함 개설,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 개최
- 잠재된 종사자 유해 및 위험요인 개선, 산업재해 예방 목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종사자 유해·위험요인 발굴을 위해 온라인 ‘아차사고 신고함’을 개설한다. [사진=손충남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종사자 유해·위험요인 발굴을 위해 온라인 ‘아차사고 신고함’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차사고는 사고가 발생할 뻔했지만, 실제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을 뜻한다.

이번 신고함은 교육기관에 잠재된 종사자 유해·위험요인을 적극 발굴·개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아차사고 사례 발굴을 위해서는 종사자들의 참여가 필수라 판단하고,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신고함을 개설했다.

온라인 신고함은 학교안전플러스 홈페이지, 학교로 배포한 홍보물의 QR코드, 시교육청 펜메신저의 아차사고 신고 메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아차사고 신고함 홍보와 신고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5월 4일까지 온라인 아차사고신고함을 통해 아차사고를 접수하고, 우수 신고자 3명에게 각각 20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추후 반기별로 우수 신고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런 과정을 거쳐 발굴한 아차사고 가운데 교육기관에서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유해·위험요인은 시교육청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아차사고 신고함 개설은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교육청의 다양한 정책 중 하나다”며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아차사고 신고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 예문교직원사진전 개최
- 교직원 대상 작품 전시 기회 제공 및 예술 창작 활동 활성화 목적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은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회관 내 갤러리 예문에서 ‘2023 예문교직원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은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회관 내 갤러리 예문에서 ‘2023 예문교직원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개관부터 시작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교직원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교직원의 예술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교직원의 진지한 고찰과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자연,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작품 31점을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원미경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바쁜 일상 속에도 학교 안팎의 감동의 순간을 포착하여 영원을 찾는 교직원 사진작가의 작품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