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CJ 대표 "반드시 미래 혁신성장 달성하는 기업될 것"

2023-03-29 14:09
29일 CJ인재원서 주총 열어...사와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 가결돼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CJ]


김홍기 CJ 대표는 29일  “핵심 기치인 온리원(Only One)을 토대로 미래 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 위에 새롭게 정비된 혁신 성장 사업 중심으로 투자를 실행하되,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혁신 성장 투자 실행 외에도 재무 안정성 확보, 인재의 중요성, 디지털 전환 가속화, R&D 투자에 따른 첨단 기술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경영환경이 지난해와 같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글로벌 동시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져 수출 기업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와 주택가격 하락에 따라 소비가 둔화되며 내수 기업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은 CJ그룹에 있어 위기이자 아주 큰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새롭게 정립할 2025년 중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여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