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삼성산 등 산림화재 현지적응훈련 펼쳐

2023-03-23 16:41

[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23일 삼성산과 염불사 일대를 대상으로 산림화재 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 대응, 문화재 보호·연소가 확대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 신속하고 정확한 진압 능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안양에서 발생한 1265건의 화재 중 봄철(3월~5월)화재가 가장 많아 선제적 화재 예방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훈련은 펌프차량, 산불진화장비 등을 활용한 산불 진화, 원거리 급수를 위한 소방차 중계 송수, 상황에 따른 무전통신 훈련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김인겸 서장은 "산불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한다.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지속되는 봄철에는 산림화재 발생 우려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정확한 대응능력 체계를 구축, 산불 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